우리에게 갑자기 찾아오는 복통과 설사는 일상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특히 회의 중에 식은땀이나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할 때 화장실이 급해서 곤욕을 치르던 경험들이 있으시죠?
흔히 배탈이라고 말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장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장염이 걸리는 이유와 빨리 낫는 법의 꿀팁을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장염이 걸리는 이유는?
장염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입을 통해 들어와 장 점막을 공격하며 발생합니다. "상한 음식만 먹어서 일까요?" 생각보다 사소한 습관들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 어제 먹다 남은 음식은 괜찮겠지?
어제 배달 시켜서 먹은 피자나 치킨을 식탁 위에 그냥 남겨 놓은 음식을 배가 고파서 다시 먹게 보면 거의 장염에 걸리기 쉽죠. 그 이유는 겨울철에 실내 온도는 보통 23~24℃를 유지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에 아주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죠.

2. 손 씻기를 대충 하면
각 가정생활에서 엘리베이터 버튼, 손잡이, 스마트폰 등 수많은 세균들이 붙어 있습니다. 손을 대충 물로만 헹구고 간식을 집어 먹었다면 노로바이러스 같은 감염병과 접촉하게 되죠. 지금 겨울철에 유행이 많이 되고 있죠.
3. 덜 익은 고기와 오염된 채소
식당에서 회식 간에 배가 고파서 급하게 익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었거나,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채소 등으로부터 대장균 등에 감염될 수 있어요.
장염 빨리 낫는 법 꿀팁
장염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장을 공복 상태로 유지하며 쉬게 하는 것'입니다.
1. 처음 24시간 동안 수분 보충
설사를 계속하시면 몸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탈수증에 걸릴 수 있어요. 그렇다고 시원한 생수를 벌컥벌컥 마셔도 장이 자극받아 다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 꿀팁을 알아가세요.
미지근한 보리차나 이온 음료(포카리스웨트)를 조금씩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하실 것은 당분이 너무 많은 주스나 탄산음료는 설사를 악화시킵니다.

2. 식사는 미움에서 죽 다음 일반식으로
복통이 조금 가라앉았다고 바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① 1단계(미음, 맑은 장국 / 우유, 요거트는 피하기 ② 2단계(흰 죽, 부드러운 계란찜 / 커피, 술, 탄산음료 등 피하기) ③ 3단계(진밥, 기름기 없는 생선 / 맵고 짠 음식, 튀김류 등 피하기)

3. 지사제 함부로 먹지 않기
장염에 걸리면 대부분 사람들이 설사를 멈추려고 '지사제'를 먹는 것이죠. 설사는 몸속의 나쁜 균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어 작용이기도 합니다. 약으로 억지로 막으면 균이 장 속에 더 오래 머물러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세요.
4. 따뜻한 배 유지하기
장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아픈 것이기 때문에 온찜질 팩이나 따뜻한 수건으로 배를 감싸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통증이 완화됩니다.
결론
장염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지금 장이 너무 힘드니까 잠깐 휴식을 취하시오"입니다.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죠.
음식은 익혀 먹고, 남은 음식은 절대 실온에 유지하지 말고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외출 후 복귀하자마자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는 습관만이 장염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