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성장은 키와 체중의 변화로 유전과 환경의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사춘기에는 성호르몬의 분비로 키가 더욱 빠르게 자라나게 되죠. 하지만, 여러 가지 장애가 발생하면 성장 속도가 급격히 줄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기준에 미달하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정의하는 성장장애란 연령과 성별이 동일한 어린이 100명 중 3번째 이내로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합니다. 아래에서는 성장장애의 질병 종류와 기타 원인, 검사 치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소아 성장장애 증후군 질병 종류
1. 터너증후군
터너증후군이란 정상 여아에서는 2개의 X 염색체를 갖지만 X염색체를 하나 또는 일부 소실되면 발생합니다. 증상은 저신장, 두툼한 손과 발, 짧은 목, 넓은 가슴, 특징적인 얼굴을 보입니다. 성인 평균키는 135~140cm 정도이고, 4,000명당 한 명의 빈도로 태어납니다.
2. 다운증후군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의 수가 정상보다 많아 지능 저하와 키가 작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성장 지연의 원인인 갑상샘 저하증에 관심을 갖고 치료해야 합니다.
3. 실버-러셀 증후군
실버-러셀증후군은 역삼각형 얼굴과 큰 눈, 튀어나온 이마, 납작한 콧날 등의 모습을 보이나 지능 발달은 정상입니다.
4. 프래더-윌리 증후군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1만~1만5천 명 중 1명의 확률로 나타나고, 15번 염색체 이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태어나서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어 수유가 곤란하지만, 만 2세쯤에는 과도한 식욕이 나타납니다. 작은 키와 비만, 성선기능 저하증, 지적 및 행동장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성장장애 기타 원인
1. 유전적 저신장
질병은 없지만 유전적으로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합니다. 부모가 키가 작으면 자녀의 키도 작은 경우죠.
2. 영양 결핍
유전 다음으로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면 성장장애의 원인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염증성 장질환과 유당불내증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필수 영양소인 칼슘, 철, 아연은 키 성장에 매우 중요하여 만 2세와 사춘기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3. 만성 전신성 질환
만성 신부전, 선천성 심장병, 천식, 당뇨병 및 빈혈, 부신피질호르몬 과다 분비, 고용량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 등이 성장장애의 영향을 줍니다.
4. 정신적 스트레스
소아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멈출수가 있어 키가 작아집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으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정상 속도의 성장을 하세요.
성장장애 진단 검사
성장장애를 진단하려면 키와 체중을 최소한 6~12개월 이상 키와 체중을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춘기 시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아의 유방과 고환 등을 진찰합니다. 뼈나이도 검사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척도로 확인하세요. 성장판이 닫히면 더 이상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검사이죠.
혈액 검사를 하는 이유는 영양상태, 만성질환 상태, 갑상선 기능, 성장호르몬의 분비, 염색체 등을 검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와 방사선 검사는 성장호르몬 결핍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출처:질병관리청)
성장장애 치료
1. 성장 호르몬 치료
소아 성장 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 프라더-윌리 증후군 등은 성장 호르몬 치료의 대상입니다. 성장 호르몬은 밤에 자는 동안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잠들기 30분 전에 주사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는 부종, 뇌압 상승, 혈당 이상, 반점 크기의 증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와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병행하세요.(출처:질병관리청)
2. 수술 치료
성장호르몬 주사도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통해 다리뼈를 늘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기간 입원하여 뼈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이차적 다리 변형이 없도록 물리치료를 해야 합니다. 수술할 대상은 한쪽 다리가 짧거나 뼈가 휘었을 경우에 시행합니다.
마무리
위에서는 소아 성장장애 증후군 질병 종류와 기타 원인, 검사 치료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유전적 원인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환경적인 원인인 질병, 영양, 정신적 문제 등은 출생 후 부모의 노력과 관심에 의해 소아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향으로 작용합니다. 여러분! 자녀의 건강은 가정의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