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은 소나무 버섯이라는 뜻으로 솔향이 강렬하고 먹을 수 있는 버섯입니다. 그 이유는 소나무 낙엽이 쌓인 곳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이죠. 그리고 주로 적송림 군집지역에서 균륜를 만드는 가을에 많이 수확됩니다. 효능으로는 고혈압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더 구체적인 효능 및 주의사항뿐만 아니라 보관 및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송이버섯이란?
송이버섯은 균계 담자균문 담자균강 주름버섯목 송이과 송이속에 해당됩니다. 솔 향으로 날 것으로 먹어도 좋지만 익히면 향이 더 강해집니다. 잘 자라기 위한 조건은 감염된 소나무, 흙의 재질과 지표온도, 강수량 등이 있습니다. 등급으로는 1등급(8cm 이상), 2등급(6~8cm 이내), 3등급(6cm 미만 또는 갓이 1/3 이상 펴짐), 등외품이 있습니다.
※ 송이버섯 가격 : 특상품 입찰가는 보통 kg당 50~60만 원 선이고, 소비자 가격은 2-3배임.
송이버섯 효능
1. 항암효과
송이버섯 균사체에 있는 다당체 성분은 항종양물질에 강력한 항암작용을 합니다. 이 밖에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2. 고혈압 예방
송이버섯은 구아닐산 성분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또한 무기질 칼륨과 철분은 느타리버섯의 10배로 식염농도를 저하시켜 고혈압을 예방합니다.
3. 알레르기 비염 예방
송이버섯은 알레르기 발생 세균 및 곰팡이, 진드기 등 원인으로 피부질환이나 비염 증상을 억제시켜 줍니다. 그리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및 두뇌 왕성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
가을철 송이버섯을 많이 채취하다 보면 독송이, 할미송이, 금빛송이 등 독버섯과 착각하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전문 버섯꾼이 아니면 일반인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송이철에 허가 없이 채취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송이를 채취하고 싶으신 분들은 송이축제 현장에서 산주의 허락하에 채취할 수 있습니다.
송이버섯 보관 법
송이버섯을 잘 보관하려면 씻지 말고 하나씩 신문지나 한지에 싸세요. 그리고 랩으로 진공포장으로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랭해야 합니다. 조리할 때는 냉동실에서 꺼내면 바로 포장된 상태로 미지근한 물로 해동하세요. 향과 맛이 날아가지 않고 맛있게 먹으려면 10분에 안에 요리를 끝내세요.
송이버섯 먹는 법
송이버섯 영양소를 그대로 먹기 위해서는 삶지 마세요. 얇게 썬 다음 랩으로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싸서 샤브샤브 요리처럼 끓인 육수에 살짝 얹어 10~20초 뒤에 건져 드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쇠고기와 궁합이 좋아서 고기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1. 자연송이 잘 먹는 법
자연송이에 붙은 흙 등 이물질을 없앤 뒤 결대로 얇게 찢어서 소금에 찍어 먹으면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석쇠에 포일을 깔고 그 위에 송이버섯을 올려 구워 먹어도 좋죠.
마무리
위에서는 송이버섯의 효능 및 주의사항, 보관 및 먹는 법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시절에 가을철이 시작되고 비가 온 후에는 꼭 산에 가서 자연송이버섯을 채취하던 경험의 기억이 생각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올 가을에는 독버섯 조심하시고, 자연송이버섯 그대로의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맛있게 드셔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