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는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흰 살 생선으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태는 뛰어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 제철인 동태탕은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로 추운 날씨에 제격이죠. 이번 시간에는 동태의 효능과 동태탕 끓이는 법, 이외의 다른 레시피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태란?
동태란 명태를 얼린 것을 말하고, 살아있는 명태를 생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일본의 주요 수산물로 옛날부터 제사나 명절, 관혼상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한 생선입니다.
몸은 가늘고 길고 전체에 특이한 무늬가 덮여있고, 머리가 큰 편입니다. 동태의 제철은 1~2월이고 머리, 꼬리, 살, 내장 등은 모두 식재료로 이용됩니다.
동태 효능
동태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 근육량 증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공급원입니다. 그리고 동태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세포 재생과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동태에는 비타민 A · D · E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과 비타민 B1 · B2, 나이아신 등 수용성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다양한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데 기여합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동태탕 끓이는 법
동태탕은 깊은 국물 맛과 부드러운 동태 살이 일품입니다. 지금부터 동태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료 손질
동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냅니다. 무는 도톰하게 썰고, 콩나물은 다듬어 씻습니다.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등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2. 육수 만들기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여 육수를 우려낸 후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육수에 무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 무의 단맛을 우려냅니다.
3.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 후추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춧가루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여 얼큰한 정도를 맞춰줍니다.
4. 끓이기
육수에 양념장을 풀어 잘 섞은 후 동태를 넣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입니다. 콩나물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인 후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동태 다른 레시피
동태는 탕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동태찜, 동태전, 동태조림 등이 있습니다. 동태를 해동할 때 주의사항으로 냉장 해동을 권장하고, 전자레인지의 해동은 식감을 저하시킵니다.
동태 요리를 할 때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육질인 탄탄하고 신선한 동태를 선택, 최대한 짧은 시간에 조리, 물에 오래 담다두지 않기, 기름에 튀기기보다는 굽거나 찌기 등이 있습니다.
1. 동태찜
부드러운 동태 살을 쪄서 간장 양념에 버무려 먹는 요리로 소화가 잘 되고 맛이 담백합니다.
2. 동태전
동태 살을 얇게 썰어 부쳐 먹는 요리로 주로 제삿날이나 명절 때 요리하는 메인 요리이죠.
3. 동태조림
매콤한 양념에 동태를 조려 먹는 요리로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맺음말
동태는 명태를 냉동시킨 것을 말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세포 생성, 피로 해소, 심혈관 질환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많습니다.
겨울철 동태탕은 보양식 정도의 수준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식입니다. 끓이는 방법은 앞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태찜, 동태전, 동태조림 등의 레시피를 통해 맛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