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혈당측정이란 혈액 중의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측정기를 통해서 스스로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자가혈당측정 결과는 당뇨병 관리에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아래에서 더 구체적인 혈당측정 빈도와 시점, 측정 및 기록 방법,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자가혈당측정 역할
자가혈당측정은 식사 및 운동요법, 약물이 혈당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지표이고, 저·고혈당 예방 및 합병증 발생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측정을 수시로 실시한 환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습니다.
자가혈당측정 빈도와 시점
목표에 도달한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 및 펌프를 1일 3회 이상 실시합니다. 그리고 경구혈당강하제를 1일 1회 투여합니다. 약물요법을 하지는 않는 경우에는 주 1회 이상 혈당을 측정합니다. 측정 시점은 매 식사 전후, 취침 전, 새벽 2~3시, 운동 전후,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환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식전에는 약 복용 또는 인슐린 주사 전에 혈당을 측정합니다. 식후에는 첫 숟가락을 뜬 시점부터 2시간째 혈당을 측정합니다. 취침 전 혈당이 낮으면 간식을 섭취해 야간 저혈당을 예방해야 합니다.
자가혈당측정 방법
1. 채혈하기
처음에 따뜻한 물과 비누로 닦거나 알코올로 소독하여 손 소독을 합니다. 채혈기와 채혈침을 준비하여 뚜껑을 돌려 빼고 채혈침을 삽입합니다. 그런 후에 채혈기 뚜껑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끼워줍니다. 마지막으로 채혈이 잘 되도록 손가락을 마시지를 한 후 열 손가락 측면을 찔러 채혈합니다. 뒤처리로 채혈침을 안전하게 제거하여 모았다가 버립니다.
2. 혈당 측정하기
검사지를 삽입구에 삽입합니다. 그리고 채혈기로 채혈한 혈액을 검사지로 흡입합니다. 측정한 결과는 5~1까지 숫자가 나온 후 결과가 표시됩니다.
3. 기록하기
당뇨수첩에 혈당수치와 영향을 주는 식사, 운동, 약물, 기타 사항, 기분 등을 꼼꼼히 기록합니다. 요즘에는 당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편하게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 내용으로는 날짜, 요일, 혈당수치, 약 및 인슐린 종류와 용량, 식사 종류 및 양, 운동 또는 활동량, 감기 및 생리 등 기타 사항 등이 있습니다.
자가혈당측정 주의사항
제일 중요한 것은 자가혈당측정기 오류를 점검해야 합니다.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년에 1회 이상 검사실에서 측정한 혈당치와 비교하여 측정값 오차 범위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검사지가 40℃ 이상의 높은 온도 또는 습도, 직사광선으로 변색되면 오류가 발생하므로 바로 버리세요.
마지막으로 유효기간 지난 검사지는 개봉 후 3개월 지나면 검사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혈액량이 불충분해도 오류 표시가 나고, 혈당측정기 오류 표시와 건전지 상태도 주의사항에 해당됩니다.
저혈당 대처방법
저혈당(포도당 농도 70 mg/dL 미만) 증상은 떨림, 식은땀, 빈맥,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및 불안감, 사지의 저린 느낌 등이 있습니다. 이 증상들을 확인했을 때는 의식이 있으면 15~20g의 포도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방법으로는 사탕 3~4개, 요구르트 1개(100mL), 꿀 한 숟가락(15mL), 주스 또는 청량음료 3/4컵(175mL) 등이 있습니다.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119 응급구조를 요청하세요.
마무리
앞에서는 자가혈당측정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기술했습니다.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합병증 예방이므로 혈당 조절 및 위험요소 등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가혈당측정(환자가 제공하는 지표)과 당화혈색소(의료진이 제공하는 지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죠. 당뇨병환자는 평소에 혈압관리, 적절한 식사와 운동으로 예방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