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는 미생물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며 다른 미생물 성장을 막아내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합성된 약물과 기존 항생제 구조를 변경하여 항균제 약물로 만듭니다. 그리고 감염질환 환자별로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더 구체적으로 항생제 성분별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항생제(antibiotic) 특징
항생제는 세균뿐만 아니라 인체 세포에 해로워서 좋은 항생제라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미생물에만 영향을 주는 작용을 선택적 독성으로 페니실린과 같은 베타락탐계 항생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람양성균 및 음성균에 효과적인 항생제, 혐기성 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 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항생제 종류
항생제 종류에는 크게 베타락탐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마크로라이드계, 테트라사인클린계, 글리코펩티드계, 린코마이신계, 퀴놀론계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베타락탐계 항생제만 설명하겠습니다.
베타락탐계 항생제는 베타락탐 고리를 기본 구조로 하고 있고, 페니실린과 세폴로스포린 등이 있습니다. 세균 중에는 베타락탐 고리를 파괴하여 내성을 만들도록 하는데, 이를 막는 베타락탐 분해효소 억제제를 투여 극복할 수 있습니다.
1. 페니실린계(Penicillin series)
처음 사용될 때는 그람양성균인 포도알균 감염증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었으나 분해효소 때문에 내성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에는 페니실린 분해효소에 분해되지 않는 페니실린 메티실린이 개발되어 포도알균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개발된 카로복시페니실린은 그람음성 막대균과 녹농균의 항균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2. 세팔로스포린계(cephalosporin series)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는 1~4세대까지 발전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입니다. 1세대는 그람양성균에 효과적이고, 3세대는 그람음성균에 더 효과적입니다. 2세대 세팔로스포린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항균력이 있습니다. 4세대의 특징은 그람음성 막대균의 외막에 빨리 투과하고, 항녹농균 항균 효과에 좋습니다.
3. 모노박탐계(monobactamometer)
모노박탐은 베타락탐(beta-lactam) 고리 단독으로 구성되어 그람음성균에 대해서 효과가 좋지만, 그람양성균과 혐기성세균에는 항균력이 거의 없습니다.
☞ 베타락탐(beta-lactam) : 3개의 탄소 원자와 1개 질소 원자로 만들어진 이종원자 4원자 고리 락탐임.
4. 카바페넴, 이미페넴(carbapenem, Imipenem)
카바페넴은 그람양성균 및 음성균, 혐기성세균 등 항균력에 좋은 항생제입니다. 이미페넴은 신장에서 가수분해와 중추신경계 부작용의 단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메로페넴 개발로 전환되었습니다.
항생제 사용 필요한 감염질환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응급상황의 예로 중증 패혈증, 급성 세균성 뇌수막염, 심부 경부 감염증, 감염성 심내막염, 괴사성 근막염 등이 의심되는 환자들에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폐렴, 봉와직염, 급성 요로감염(신우신염) 등 국소적으로 세균 감염이 확실한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결론
지금까지 항생제 주사 성분별 종류 및 사용 필요한 감염질환에 살펴봤습니다. 과거에는 감염질환에 대해서 페니실린 항생제만 존재하여 고민이 없었지만, 현재는 세균의 내성으로 수많은 종류의 항생제가 개발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특성, 항균 범위, 내성 상황, 약물 상호작용 등 여러 가지 환자의 조건을 고려하면서 사용되어야 할 듯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