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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행성(각) 결막염 증상, 여름철 증가하는 원인과 치료법

by 장수코치 2023. 8. 17.

유행성(각) 결막염이란 주로 전염력이 강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안과 질환입니다. 요즘 여름철 휴가가 끝나가면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죠. 그 이유는 해수욕과 계곡 물놀이로 인해서 외부 물질(세균 및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염증 때문입니다. 아래에서는 구체적인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행성-결막염-이미지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 증상

유행성결막염은 보통 한쪽 눈에서 발병하여 나중에 반대편 눈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 결막이 충혈되거나 붓고, 안구의 이물감(눈곱)과 불편함(가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또한, 과다한 눈물흘림과 시력저하, 발열, 두통과 피로감까지 밀려옵니다.

 

유행성 결막염 원인

유행성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8, 19형이 주된 원인이고, 3, 4, 7, 8, 37형 등 에서도 발생합니다. 감염자가 눈을 만진 손 또는 수건과 침구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보통 4~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고, 발생된 후에는 14일 정도 지나야 호전됩니다.

※ 결막염(바이러스가 결막에만 침투) / 각결막염(바이러스가 결막과 각막을 전부 침투)

각결막염-바이러스-이미지
각결막염 바이러스

 

합병증 발생

1. 각막상피밑침윤

수개월 ~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고, 시력저하나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 안구건조증

결막의 염증은 눈물 세포가 손상되어 눈물층의 문제로 안구건조가 발생되나 세포가 재생되면 다시 회복됩니다. 

 

3. 시력저하

2차 감염에 의해 각막염과 각막궤양이 발생하여 혼탁, 눈꺼풀처짐과 함께 시력저하가 나타납니다. 

 

치료

1. 약물 치료

보통 냉장 보관된 인공눈물 사용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각막상피밑혼탁이 생기면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항생제는 내성균 증식이 일어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하세요.

 

2. 기타 치료

결막염 때문에 부종과 통증이 생기면 냉찜질로 열기를 가라앉히고, 햇빛으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소금물 또는 비눗물로 눈을 씻으면 각결막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까 금지하세요. 그리고 손 위생을 철저, 사람들의 모임 장소 회피,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지하철이나 버스 손잡이, 목욕탕 및 수영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등 환자 본인들의 관리가 더욱 필요합니다. 

 

마치며

앞에서는 유행성(각) 결막염의 증상과 원인,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여름휴가철이 끝난 후에는 이런 질환들이 많이 발생하겠죠? 결막염이 걸리면 제일 중요한 것이 주위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약 2주 동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환자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을 분리시키고, 반드시 손을 잘 씻는 습관을 실천하세요.